부처꽃, 하나 둘 진분홍꽃이 아래부터 피기 시작하다

2020. 6. 23. 10:11동네에서 만난 식물/하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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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에 조성한 꽃밭 가운데 하나는 부처꽃을 위해 조성되었네요.

그동안 무엇을 심었나 궁금했는데 6월중순부터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부처꽃이 언제 피는지는 백과사전마다 차이가 나는군요.

종합해보면 5월부터 10월까지 꽃이 핀다고 보는데, 우리 하천가에서는 6월 중순에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확실한 것은 여름꽃이라는 것이지요. 

우리나라 전역 습지에서 잘 자라는 이 식물을 꽃밭의 주인공으로 선택한 것은 여름날 꽃이 피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산책때마다 살펴보는데 꽃이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 

곧게 서 있는 줄기 위에 곧게 서 있는 꽃대. 이삭꽃차례로 작은 꽃이 모여핍니다. 아래부터 꽃이 피네요.

6시경, 너무 이른 시간이라 햇살이 충분하지 못해서 사진이 잘 나오지는 못했지만, 부처꽃의 진분홍 작은 꽃은 꽃잎이 6장입니다.  

이제 꽃이 피기 시작했고 아직 피지 않은 꽃대가 많아서 당분간 계속 부처꽃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은 있습니다. 

피침형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는 없습니다. 

부처꽃 진분홍색꽃이 만발할 광경을 그려봅니다. 

아직은 좀더 기다려야겠습니다. 

 

(보충) 낮에 본 부처꽃 군락지에는 흰 나비들이 훨훨 날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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