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풀(Hibiscus trionum), Flower-of-an-hour
2020. 7. 21. 15:07ㆍ동네에서 만난 식물/하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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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하천가 산책을 나가서 다시 한 번 더 수박풀을 찾아보았지요.
그런데 도무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장마비에 꽃잎이 다 떨어져 버린 것인지...
지난 주 토요일 하천가에서 만났던 수박풀. 딱 한 송이만 있었지요.
아쉽네요.
처음에는 무슨 꽃인지 몰라서 집에 돌아와서 찾아보았더니 수박풀이었습니다.
이름이 왜 수박풀인지? 프랑스에서는 '1시간의 꽃' 또는 '아프리카 부용'으로 부른다고 합니다.
영어로도 'flower-of-an-hour'라고 불린답니다. 왜 '1시간의 꽃'일까요?
이름이 궁금한 식물입니다.
꽃은 꼭 무궁화 꽃을 닮았고 잎은 전혀 다른데 독특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무궁화 속, 아욱과라고 합니다.
한해살이랍니다.
잎은 5갈래 또는 3갈래가 난다는군요. 사진 속 잎은 5갈래입니다.
[두산백과], [국립중앙과학관 정보]에서는중부 아프리카 원산이라고 하고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 정보]에서는 유럽산이라고 합니다.
재배하던 것이 야생화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우리 하천가에서도 발견되나 봅니다.
그런데 단 한송이 수박풀 꽃을 발견한 이후 꽃을 찾을 수가 없네요.
여름내내 핀다고 하니까 또 다시 수박풀꽃을 어딘가에서 만날 수 있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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