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10. 15:41ㆍ동네에서 만난 식물/하천가
멍석딸기 덩굴이 큰 군락을 이루고 있는 데 멍석딸기 붉은 열매가 보이질 않아서 내내 궁금했습니다.
멍석딸기가 7,8월 여름에 익는다고 알고 있어 7월초부터 조바심을 냈던 것 같습니다.
드디어 멍석 딸기가 익기 시작했습니다.
붉게 익은 멍석딸기 귀여운 열매가 더 많아졌어요.
빨갛게 익은 모습이 탐스러워서 하나 따서 맛보았습니다.
단맛이 나고 먹을 만하네요. 하지만 과육에 비해 씨가 너무 많습니다.
열흘 전, 7월로 들어서면서 멍석딸기를 살펴보았는데, 익은 멍석딸기가 거의 보이질 않았지요.
이미 열매가 떨어진 것도 있고 딸기가 열린 것도 보이긴 했지요.
멍석딸기가 제대로 열려 있는 것을 열심히 찾았던 기억이 납니다.
참 신기하게 생겼습니다.
6월 21일의 멍석딸기 열매 모습입니다.
아직 멍석딸기의 본격계절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동네 멍석딸기 군락지. 멍석딸기 덩굴이 제법 넓게 퍼져 있었습니다.
매번 울타리 근처에서만 멍석딸기를 살펴보았는데, 하천가 산책길에서 올려다 보니 멍석딸기의 군락지가 넓어 놀랐습니다.
이 사진은 지난 5월 중순 뱀딸기가 열린 모습입니다.
뱀딸기는 4,5월에 노란꽃이 피고 6월에 열매가 익는다고 하지만 5월 중순에도 뱀딸기 열매가 맺혀 있었지요.
6월초순에도 뱀딸기 열매가 보였어요. 지금은 뱀딸기의 붉은 열매는 더는 보이지 않네요.
뱀딸기는 다른 딸기에 비해 맛이 없어서 잘 먹지 않는데, 새들이 주로 먹는다고 합니다.
뱀딸기는 먹어본 적이 있는데 정말 맛이 없더라구요.
항암효과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뱀딸기'로 검색하시면 뱀딸기의 열매를 좀더 상세하게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또 뱀딸기 노란꽃도 보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