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덩굴에 포도가 주렁주렁

2020. 8. 9. 12:38나무,꽃,풀/동네공원의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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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공원에는 포도덩굴이 두 군데 있습니다. 

정자 앞 포도덩굴에 앉아 비를 피하면서 쉬고 있다가 눈 앞의 포도덩굴을 바라보았습니다. 

포도가 정말 많이 달렸고 잘 익어가고 있네요.

직박구리가 포도를 냠냠 먹고 있습니다. 

제가 사진을 찍으니 잠시 저를 바라봅니다. 

참새도 날아왔습니다. 참새는 비를 피하러 온 걸까요?

직박구리들이 포도덩굴을 차지하고 포도를 먹는 모습을 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공원에서 포도가 이토록 많이 열린 것이 처음이라서 감탄하며 바라보게 되네요.

지나가던 할아버지가 포도를 몇 알 땁니다. 

그리고 손자에게 가져다 줍니다.

"포도가 새콤하고 다네."하시면서.

공원 식물들은 농약을 많이 뿌려서 포도를 따 먹는 것이 안 좋을 듯 싶지만...

그동안 비가 계속 내렸으니 농약 뿌릴 틈도 없었을테지요.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포도를 바라보고 있으니까 포도알이 탐스러워서 그냥 따먹고 싶어집니다. 

그나마 새들이 따서 먹으니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독한 농약을 뿌리지 않으면 오고가는 새들, 사람들이 모두 포도를 즐길 수 있으니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림의 떡인 포도. 침만 꼴깍 삼킵니다.

포도잎도 포도송이 만큼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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