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천의 열매가 붉어지는 가을
2020. 10. 12. 18:47ㆍ동네에서 만난 식물/동네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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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에 남천이 녹색열매를 달기 시작하더니 10월에 들어서니까 붉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녹색에서 조금씩 붉은 빛으로 바뀌는 열매들도 있구요.
붉어진 열매 가운데는 검붉어진 것들도 있네요.
붉은 열매가 아름다워서 정원수도 심는다고 하는데 정말 예쁩니다.
남천잎도 조금씩 붉게 단풍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남천잎 대부분은 짙은 녹색빛입니다.
붉은 열매와 녹색 잎이 어우러진 모습을 보다 보니 문득 크리스마스가 떠올랐습니다.
위 사진 속 남천은 잎이 붉어진 만큼 열매는 붉어지지 않았군요.
녹색과 붉은 색이 어우러진 잎이 정말 예쁩니다.
10월은 남천의 열매가 붉어지는 달이라고 하니까 이제 모든 남천열매가 붉어지면 오고가면서 바라보는 즐거움이 클 것 같습니다.
올여름 장마와 태풍에도 잘 자란 남천이 기특하네요.
계절의 변화가 하루하루 성큼성큼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참고> '남천'으로 내부검색하시면 8월 남천의 녹색열매와 6월 남천의 흰 꽃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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