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나무의 여름과 늦가을
2020. 12. 7. 11:23ㆍ동네에서 만난 식물/하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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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순으로 접어드는 시간 가래나무에는 풋열매가 맺혀 있습니다.
장마철이라 사진이 흐릿합니다.
8월의 가래나무 가래는 좀 더 익었네요.
11월 말, 가래 열매는 벌써 떨어진 지 오래고, 잎들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아직 간간이 녹색잎도 보이지만 누렇게 단풍 든 잎과 어우러져 수채화의 그림처럼 느껴지네요.
가래나무도 부지런히 겨울맞이를 하는 모습입니다.
이제 잎을 다 떨어뜨리고 나면 겨우내 가만히 휴식을 취하겠지요.
지난 여름 무성했던 잎들이 떠나가는 시간.
나무의 잎들이 낙엽되는 늦가을의 풍경도 쓸쓸하지만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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