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둥오리(Anas plathyrhynchos),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오리?

2021. 3. 11. 22:38동네하천에서 만난 새

반응형

우리 하천에서 지내는 청둥오리들은 일부는 텃새이고 일부는 철새로 보입니다. 

올겨울에는 특히 청둥오리 커플들이 많이 눈에 띠네요. 

암수의 비율이 잘 맞춰졌나 봅니다. 

청둥오리 수컷들이 짝 없이 지낼 때도 많은데 말이지요. 

 

청둥오리는 잡식성입니다. 

 

 

곡식도 먹고, 수생식물 뿌리도 먹고 수서곤충도 먹는다고 합니다.

가을 추수때 농작물에 피해를 주기도 해서 미움을 받기도 한다구요.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오리들 가운데 청둥오리가 가장 흔한 오리라고 하지만, 우리 동네하천에서는 흰뺨검둥오리가 가장 흔한 오리랍니다.

 

청둥오리 수컷

 

[국립중앙과학관-우리나라텃새]에 의하면 청둥오리 수컷은 무례한 오리로 알려져 있다구요.

짝이 있는 수컷이 자신의 짝을 두고 다른 암컷과도 짝짓기를 시도한다고 하네요. 

일부일처라고 하기에는...

 

청둥오리 암컷

 

 청둥오리 암컷은 한 번에 6-12개의 알을 낳아 약 한 달간 품는다고 합니다.

 

 

올겨울 우리 하천에 청둥오리 커플들이 많아져서 새끼 오리들이 훨씬 많이 태어날지도 모르겠습니다. 

 

 

귀여운 새끼오리들을 만날 날들이 기대가 됩니다.

 

청둥오리 암컷
청둥오리 수컷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