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오리(Anas crecca) 수컷, 눈에는 짙은 녹색띠, 머리는 붉은 갈색
2021. 3. 13. 07:50ㆍ동네하천에서 만난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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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가를 지나가다가 쇠오리를 발견했습니다
눈에서 목뒤로 이어지는 짙은 녹색띠를 보면 쇠오리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쇠오리의 이마, 정수리, 뒷머리는 붉은 갈색입니다. 물론 쇠오리 수컷이 이렇게 화려한 외모를 갖고 있습니다.
쇠오리 수컷의 옆목과 앞목은 갈색입니다.
쇠오리가 있는 곳까지 거리가 좀 멀어서 사진을 잘 찍기가 어려워 아쉬웠습니다.
며칠이 지나 다시 쇠오리들을 만났습니다.
쇠오리 암컷은 어디 가고 수컷밖에 안 보이네요.
[국립중앙과학관]의 조류정보에 의하면, 번식후 바뀌는 깃털은 암수가 비슷해서 야외에서 구별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겨울에는 전체적으로 회갈색깃털을 하고 있다고 해요.
그래도 눈의 녹색띠는 수컷만의 특징이지요.
쇠오리는 몸길이가 35cm정도인 소형오리라서 거리가 멀어지면 보통 카메라로 사진찍기가 더 어려워지는 것 같네요.
검정색 꼬리와 아래꼬리덮깃 누르스름한 삼각형을 사진 속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올겨울에는 우리 하천에서 쇠오리를 자주 만나게 되네요.
3월초에도 하천에서 쇠오리를 만났습니다.
쇠오리는 겨울철새이니 북쪽으로 떠날텐데 언제 떠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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