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찌, 까맣게 익어 주렁주렁
2016. 6. 1. 15:45ㆍ동네에서 만난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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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는데, 버찌가 신발에 달라붙어 걸을 때마다 삑삑-소리가 납니다.
벚나무 아래 길바닥이 익어 떨어진 버찌 때문에 시커멓게 얼룩이 생겼어요.
위를 올려다 보니, 버찌가 까맣게 익었습니다.
불과 얼마 전만 해도 녹색, 노란색, 붉은 색 버찌가 알록달록 매달려 있었는데
지금은 까맣게 익은 버찌가 대부분이네요.
머리 위로 우두두 버찌가 쏟아져 내릴 기세입니다.
그래도 아직 채 익지 못한 붉은 빛, 노란빛의 버찌도 보이긴 합니다.
함께 길을 걷던 친구가 "아... 버찌 먹고 싶다..."합니다.
정말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맹독성 농약만 아니라면 정말 따서 먹고 싶네요.
도시의 과실수는 정말 '그림의 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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