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욤나무, 작은 꽃들이 조롱조롱

2016. 6. 4. 18:48동네에서 만난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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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산 아래 마을에 있는 나무 가운데 잎이 꼭 감나무를 닮은 나무가 있네요.

알고 보니 고욤나무입니다.

감나무과라고 합니다.

그래서 감나무와 닮아보였나 봅니다.

 

 

작은 꽃들이 잎겨달이에 매달려 있는 모습이 눈에 띱니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새로 난 어린 가지 밑부분 잎겨드랑이에 꽃이 매달립니다.

작은 꽃이 달리는데, 끝에 붉은 빛이 도네요.

 

 

 

고욤나무는 경기이남 지역에서 자라는 나무래요.

 

 

잎이 어긋나고 타원형, 긴타원형입니다.

잎은 꼭 감나무잎처럼 두껍고 가장자리는 밋밋해요.

잎 끝은 뾰족합니다.

 

 

씨를 뿌려서 자란 고욤나무는 감나무를 접목할 때 대목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두산백과)

 

 

나무의 수피가 회색이네요.

 

고욤나무의 열매는 가을에 덜 익은 것을 서리가 내린 뒤 따서 저장했다고 겨울에 먹기도 합니다.

그리고 말린 고욤나무 열매는 갈증을 풀고 열을 없애는 데 약으로 쓰인답니다.

민간에서 딸꾹질, 동상에도 쓴다고 하네요.

 

고욤나무 열매가 기다려지네요.

(보충)

6월말 고용나무 풋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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