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벚나무의 분홍겹꽃이 만발

시청후문쪽에서 발견한 겹벚나무. 

다른 벚꽃은 모두 진 시간인데 꽃이 만발해서 우리를 홀리네요. 

분홍꽃이 겹꽃이라서 더 화려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겹벚나무의 꽃은 다른 벚꽃보다 뒤늦게 핀다고 합니다. 원래는 5월에 핀다고 하는데 조금 시간이 당겨졌습니다. 

씨방과 암술이 퇴화해서 겹꽃을 만들기 때문에 열매를 맺지 못한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산벚나무를 이용해 새로운 품종으로 만들어낸 벚나무랍니다. 

열매를 맺지 못하기 때문에 벚나무를 대목으로 이용해서 접붙이기를 해서 번식시킨다고 합니다. 

추위와 병충해에 약해서 수명이 짧은 벚나무라구요. 

겹벚나무의 꽃은 처음에는 흰색과 분홍색이 섞인 꽃인데 절정기가 되면 분홍색꽃이 된다고 합니다. 

이 나무의 어린 잎은 갈색빛을 띠다가 점차 녹색이 됩니다. 

태어나서 처음 보는 벚나무라서 신기해 한참 바라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