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송, 얼룩덜룩 벗겨지는 회백색 수피를 가진 '백골송'
2021. 5. 3. 18:17ㆍ동네에서 만난 식물/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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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송 곁에 서 있는 키큰 소나무과 식물. 이 나무는 무엇일까?
일단 바늘잎이 3개가 한 묶음입니다.
햇가지 아래 지난 해 맺은 어린 솔방울이 보입니다.
그리고 노란 수꽃도 보이구요.
오래된 솔방울도 보이네요. 아마도 작년 가을에 익은 것이겠지요?
우리 소나무는 바늘잎이 2개가 한 묶음이니까 '소나무'는 아니고, 소나무과에 속한 나무는 분명해 보입니다.
아직 암꽃은 안 보입니다.
무엇보다 수피가 독특합니다. 나무껍질이 울퉁불퉁하지 않고 매끈하고 나무껍질이 벗겨집니다. 벗겨진 부분은 연한 회색이네요.
이 수피로 짐작해 보면 백송인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이름으로 '백골송'으로도 불리기도 한다는 바로 그 나무.
다시 백송을 보러 갔을 때 보니까 '백송'이라는 안내판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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