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굴장미의 붉은 장미꽃이 동네를 붉게 물들이다

2021. 5. 19. 19:17동네에서 만난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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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 하천가 산책길에 붉은 장미가 피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때만 해도 우리 아파트에는 장미꽃이 아직 피지 않았을 때였지요. 

오늘 초저녁 집을 나섰을 때 보니까 우리 아파트뿐만 아니라 온동네 곳곳에 붉은 장미가 활짝 피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본격 장미의 계절인가 봅니다.

저녁햇살이라서 그늘진 곳 장미꽃은 어둡게 나왔습니다.

그런데 왜 온통 붉은 장미꽃이 피는 덩굴장미만 심은 것일까?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덩굴장미는 붉은 꽃도 피지만 흰색, 분홍색 등 여러 가지 색깔의 꽃들이 있다고 하는데 말이지요.

생각해 보면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 교화가 장미였는데, 그때 학교에서 정원에 심은 장미들도 모두 붉은 장미였던 기억이 납니다.

붉은 장미가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아무튼 동네가 장미꽃이 만발해서 아름답긴 하네요.

아직 꽃봉오리도 많아서 당분간 장미구경은 계속하게 될 것 같습니다.

장미 곁의 흰꽃봉오리는 쥐똥나무꽃봉오리

덩굴장미는 열매를 맺지 않는다는군요.

혹시 장미나무의 열매가 궁금하시면 '장미꽃'으로 내부검색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내일은 프랑스 렌에서 만났던 장미꽃들의 사진을 포스팅할 생각입니다.

그곳에서는 정원에서 장미나무를 가꾸는 집들이 많아서 장미꽃 구경을 실컷 했었지요. 

6월이면 붉은 장미 뿐만 아니라 갖가지 색깔의 장미꽃들이 정원에 넘쳐나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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