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양귀비 붉은 꽃과의 올해 첫 만남
2021. 5. 20. 17:53ㆍ동네에서 만난 식물/하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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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하천가 산책을 갔다가 올해 처음 개양귀비꽃을 만났습니다.
붉은 꽃이 습지의 초록색 사이로 너무 눈에 띠네요.
작년 봄 개양귀비 포스팅을 살펴보니까 5월8일에 개양귀비 사진을 찍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지요.
올해는 5월20일에 처음 개양귀비꽃을 만났으니까 작년보다 꽃이 늦게 피었네요.
올해 개양귀비가 핀 곳은 작년과는 또 다른 자리였습니다.
개양귀비는 5,6월에 꽃을 피운다고 하는데, 해마다 개양귀비 꽃이 피는 시기와 자리가 조금씩 차이가 나네요.
조금 더 걸어내려가니까 또 다른 개양귀비꽃이 붉은 점처럼 초록 풍경 사이로 튀어올라 있습니다.
확실히 이 개양귀비는 프랑스에서 보았던 개양귀비와는 차이가 납니다.
더 붉고 꽃 속도 더 검고 꽃이 훨씬 더 큽니다.
('개양귀비'로 내부검색하시면 프랑스 렌에서 만났던 개양귀비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제 꽃이 피기 시작했으니까 점차 더 많은 꽃들이 피어나겠지요.
작년에 포스팅한 개양귀비는 누군가 모두 뽑아버렸어요. 왜 그랬는지...?
혹시 양귀비라고 생각한 건지...?
양귀비와 개양귀비의 중요한 차이 중 하나는 줄기에 털이 있는냐 없느냐입니다.
털이 있는 것은 개양귀비, 털이 없는 것은 양귀비라는군요.
('개양귀비'로 내부검색하시면 숙근꽃양귀비꽃, 즉 아이슬랜드 파피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보충1) 습지에 개양귀비꽃이 더 많아졌네요.
보충2)작년 6월말에도 개양귀비가 한 두송이씩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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