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4. 10:39ㆍ동네에서 만난 식물/작은 밭
어제 들른 시청텃밭의 야채들이 쑥쑥 자라서 멀리서 보아도 풍성해 보입니다.
적양배추 바깥잎은 벌레에 다 뜯겼지만 우리가 흔히 구입해 먹는 적양배가 속에서 동그랗게 보입니다.
적양배추는 아직도 보이는데, 콜라비는 모두 뽑아서 드셨나 봅니다.
('콜라비'로 내부검색하시면 이 밭의 콜라비를 보실 수 있습니다.)
뒤쪽으로 방울토마토가 주렁주렁 달려 있구요, 앞쪽에는 비트가 자라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방울토마토는 아직 녹색이네요.
비트꽃은 원추꽃차례
대개 비트는 6월에 꽃을 피우고 그 꽃은 노란빛이 도는 녹색입니다.
여주덩굴이 너무 자라서 수세미덩굴이 가려졌습니다. 수세미덩굴잎은 사진 왼쪽 끝 위에 조금 보이네요.
여주의 노란꽃도 피었네요.
제비콩 덩굴로 잘 자랐네요. 보라색꽃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제비콩 덩굴이 자라는 곁에 메리골드가 자라고 있군요.
차조기가 무성해졌습니다.
지금 우메보시를 담기 위해 차조기가 필요한 데 이 차조기를 보니까 탐이 나네요.^^
우리집 아파트 베란다의 차조기는 이제 겨우 몇 잎을 달았을 뿐인데... 언제 이 정도 풍성하게 자랄지...
박의 꽃봉오리가 맺혔습니다.
피어나는 꽃도 보이네요.
표주박덩굴 꽃과도 비슷해보입니다.
('표주박덩굴 흰꽃'으로 내부검색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바로 곁에 호박덩굴도 보입니다. 노란꽃이 피네요.
호박잎을 보니까 쪄서 쌈 싸먹으면 맛있겠다 싶어 군침이 꼴깍.
7월에 들어서니까 덩굴들도 지지대를 잘 타고 올라 많이 자랐습니다.
삼동파 주아를 모두 땄나 봅니다.
('삼동파'로 검색하시면 주아가 달린 삼동파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박하도 무척 많아졌어요!
배초향도 무럭무럭.
계속해서 새 잎이 나고 있어요.
꽃은 아직 좀더 기다려야 하나 봅니다.
시청의 텃밭을 둘러보는 일이 즐겁네요.
나날이 자라는 야채들을 보는 즐거움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