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요등, 속이 붉은 흰 꽃의 눈부신 꽃잔치

2021. 8. 20. 19:32동네에서 만난 식물/하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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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가에서 계요등 꽃이 만발한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계요등의 독특한 작은 꽃들이 만발하니까 너무 예쁘네요!

작년 여름 바로 이 자리에서 계요등 꽃을 우리 하천가에서 처음으로 발견하고 무척 즐거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제주도에서 계요등 꽃을 처음 알게 된 이후 동네에서 바로 그 계요등을 만나 기뻤거든요. 

('계요등'으로 내부검색하시면 제주도에서 만난 계요등, 그리고 작년 우리 하천가의 계요등 모두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작년보다 훨씬 꽃이 많아졌습니다. 

그 사이 자라서일까요?

아니면 작년에는 장마라서 계요등 꽃이 많이 안 피었던 것일까요?

올해는 비구경이 힘들 정도로 건조한 나날이 이어지고 있으니까 햇살을 더 잘 받아서 이렇게 멋진 꽃들이 피어난 걸까요?

아니면 작년에는 7월말에 계요등꽃을 촬영했고 올해는 8월 중순경에 계요등 꽃을 촬영해서일까요?

계요등꽃은 7월부터 9월까지 핀다고 하니까 8월이 꽃의 절정인 시기일 것도 같습니다. 

물론 작년보다는 올해 더 자라기도 했겠지요. 

아무튼 자동카메라로 이렇게 멋진 사진을 얻다니! 운이 좋네요.

정말 행복한 산책이었습니다. 

계요등에 관한 설명은 앞선 '계요등'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오늘은 꽃을 즐기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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