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가 참외덩굴, 노란 꽃이 피고 참외가 열렸다
2021. 8. 28. 16:25ㆍ동네에서 만난 식물/하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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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하천가에서는 누가 키우는 것도 아닌데 야채가 자라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참외랍니다.
참외꽃이 노랗게 피었습니다.
참외덩굴은 제법 여기저기서 발견하게 되는데요,
과거 이곳이 참외밭이었던 흔적으로 보입니다.
참외밭의 규모가 제법 컸던 모양입니다.
매 년 참외덩굴을 발견할 때마다 신기해서 사진을 찍게 되네요.
참외가 주렁주렁 달리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참외가 달리기도 합니다.
('참외'로 내부검색하시면 수 년전 가을에 찍은 제법 큰 참외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현재 참외덩굴을 기웃거려보니까 작은 열매가 맺힌 것도 보입니다.
사진 속을 자세히 보시면 참외가 있습니다.
노란 꽃 아래 작은 참외가 맺혀 있지요.
올해는 참외가 얼마나 열릴지 궁금하네요.
아무리 흙을 걷어내고 각종 식물들을 심고 해도 오래 전 이곳이 농사를 짓던 곳이라는 역사를 없애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참외 씨앗이 흙 속 깊이 숨어 있다가 매년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오늘도 하천가 참외덩굴은 풀들과 경쟁을 하면서 열심히 살아남고 있습니다.
(보충) 제법 크게 자란 참외를 하천가에서 발견했습니다!
하천관리하시는 분들이 풀을 베어내고 나니 참외가 모습을 드러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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