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벤더, 3달동안 살려내기
2021. 9. 24. 11:43ㆍ나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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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다꼴이 말이 아니지요.
너무 길게 실내생활을 해서 햇살도 부족하고 바람을 잘 쐬지 못해서 형편 없는 모양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베란다로 꺼내고 가지도 잘라주었지요.
7월에 들어서 잎이 조금 돋아났습니다.
아무래도 햇살이 더 좋고 통풍이 잘 되니까 기운이 나는 것 같습니다.
8월 첫 날. 잎이 좀더 파래지고 커졌습니다.
잎도 좀 더 돋아나구요.
라벤다가 나름 잘 자리를 잡아나가는 것 같습니다.
이 자리가 나쁘지 않은 모양입니다.
오늘 오전, 라벤다의 자태는 한결 풍성해보입니다.
하지만 최근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떨어져서인지 가지가 가늘고 길게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이제 물을 좀 적게 줘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도 지난 6월에 비하면 모습이 훨씬 예뻐졌어요.
3개월전과 모습을 비교하면 확실히 나아졌어요.
긴 여행을 떠나면서 키우고 있던 라벤다를 주변 지인들에게 모두 나눠주었는데, 다들 키우기에 실패하셨더군요.
그 만큼 라벤다 키우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햇살이 좋고 통풍이 잘 되는 곳이라면 한결 낫겠지만 우리나라의 겨울이 너무 혹독해서...
라벤다는 실내에서 키우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이 결론이지요.
사진 속 라벤다는 마리오 라벤다, 잉글리시 라벤다 품종으로 이웃이 선물로 준 것입니다.
그래서 더 잘 키우고 싶은데... 라벤다 키우기가 쉽지 않네요.
동북향 라벤다는 아무래도 일조량이 부족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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