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세콰이아, 붉게 물든 잎이 떨어져 두드러져 보이는 가지

시청의 메타세콰이아가 아름다워서 다시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나란히 줄서 있는 이 나무들이 무척 보기가 좋네요.

키가 무척 큰 나무인데, 그 외형이 길쭉한 삼각형모습으로 '단정하고 귀족적 귀품이 있다'고 하는데, 정말 그렇습니다. 

사실 우리 동네에는 곳곳에서 메타세콰이아를 흔히 만날 수 있습니다. 

오늘 코로나 PCR검사를 하러 갔다가 접수 대기줄이 너무 길어서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해 주위를 둘러보다가 메타세콰이아에 시선이 꽂혔습니다. 

이 키큰 나무를 바라보고 있으니까 무료함을 달래기가 한결 낫더군요. 

붉게 물든 잎들이 제법 많이 떨어져서 이제는 앙상한 가지들이 더 눈에 띱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