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리 커플 두 쌍의 겨울 하천 나들이

2022. 1. 25. 18:00동네하천에서 만난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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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리 수컷

올해 처음 하천에서 비오리를 만났지요. 

줌을 당겨 찍어보았지만 선명하지는 않네요. 

수컷 비오리를 살펴보면 머리는 약간 녹색빛이 도는데, 멀리서 보면 검어보입니다. 윗목도 검고 날개깃 안쪽도 검습니다.

주위에서 비오리 암컷도 보입니다.

암컷은 수컷과 달리 머리와 윗목이 붉은 갈색빛을 띱니다.

사진이 선명하게 잘 나오질 않았는데, '비오리'로 내부검색하시면 작년 3월에 만났던 비오리 암컷의 사진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암컷의 뒷머리 우관이 수컷보다 깁니다. 

비오리 수컷 두 마리와 암컷 두 마리가 함께 어울려서 헤엄치고 있는 모습은 어제 처음 보았는데, 오늘 산책에서는 비오리를 만날 수는 없었습니다. 어제 찍은 사진이 선명하지 않아서 다시 만나서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아무튼 비오리는 제주를 제외한 우리나라 전역의 저수지, 하천, 강, 호수 등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새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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