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아주개떡버섯일까?

오늘 오전 천천히 동네산책을 하는데, 회화나무 가로수길의 회화나무 한 그루에서 신기한 버섯을 발견했습니다. 

오렌지 빛을 띠기도 하고, 갈색빛도 나고 흰색빛도 나는데, 넓적하면서 대가 보이질 않네요. 

이 버섯이 자라고 있는 회화나무는 상태가 나빠보입니다. 

혹시 이 버섯이 명아주개떡버섯일까요?

명아주개떡버섯은 활엽수 죽은 나무, 또는 그루터기에서 자란다고 하네요.

명아주개떡버섯은 버섯의 두께는 대략 1-3cm정도이고 최대 5cm두께도 있다고 합니다.

버섯의 형태가 일정하지 않고 불규칙하게 퍼져 있는 것이 먹을 수 없는 버섯 같아 보이는데...

일단 이 회화나무는 상태가 안 좋아보이지만 노랗게 꽃이 피어 있네요. 죽지는 않았습니다.

버섯의 세계는 아직까지 잘 알지 못하는 세계라서 공부가 더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