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버섯일까?

작년 10월에 동네 산책에서 만난 버섯들인데, 아마도 무당버섯 종류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버섯을 정확히 구별할 자신은 없구요. 대략적인 구분에 만족하려구요. 

위 사진 속 버섯은 붉은 빛이 돌긴 하지만 완전히 붉은 색은 아닙니다. 

버섯대는 흰색이네요. 주름살도 흰색이구요. 

아무래도 무당버섯인 것 같아요. 

무당버섯은 갓이 선홍색이지만 비 등에 쉽게 색깔이 퇴색된다고 하지요. 

처음에는 반구형이었다가 점차 편평해진다고 합니다. 

무당버섯은 활엽수림, 침엽수립, 혼합림에서 모여 자라거나 흩어져 자란다고 합니다. 

아무튼 무당버섯은 독버섯으로 위장에 자극을 주고 중독을 일으킨다고 하지요.

복용하면 메스꺼움, 구토, 복통, 설사를 일으키지만 4시간 이내 증상이 감소되고 수일내에 회복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량 복용하면 죽음에 이를 수도 있다고 하네요. 

이 버섯은 버섯 갓이 아주 붉은 빛을 띱니다. 

무당버섯 종류중 가장 흔한 버섯이 냄새 무당버섯이라고 하니까, 냄새무당버섯 아닐까 싶었지만...

냄새무당버섯은 식용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버섯대가 붉은 빛을 띠니까 냄새무당버섯이 아니라 혈색무당버섯일까요?

혈색무당버섯은 소나무 숲속 모래땅에서 주로 자란다고 하지요. 

혈색무당버섯은 식용가능한 버섯인데... 혹시라도 무당버섯이라면? 독버섯이지요. 

무당버섯도 버섯대가 붉은 빛을 띠니까요. 

 

그런데 아래 두 사진의 버섯은 위 사진들의 버섯과 다른 버섯으로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