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9. 20:26ㆍ동네에서 만난 식물/길가
우산을 받쳐들고 하천물이 얼마나 불었나 보러 나갔던 오전, 다리 나간에 고개를 내밀고 있는 무궁화꽃이 비에 젖어 있었습니다.
고개를 들어 좀더 살펴보니까, 백단심계 홑꽃 무궁화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겹꽃인 흰 무궁화도 보입니다. 겹꽃은 좀 지쳐보이네요.
동네를 산책하다 보면 흔히 볼 수 있는 무궁화의 종류가 바로 겹꽃 흰 무궁화를 비롯해 자단심계와 백단심계 홑꽃이 무궁화입니다.
다리 난간 곁에는 바로 하천가로 내려갈 수 있는 돌계단이 있는데, 이곳에 무궁화가 자라서 터널을 이뤘습니다.
역시 자단심계와 백단심계 홑꽃 무궁화가 보입니다.
7월말 동네 산책 중에 만났던 겹꽃 흰 무궁화 사진입니다.
이 무궁화 속은 개인적으로 그리 예쁘다고 생각하지 않는 무궁화인데, 공원 뿐만 아니라 동네곳곳에서 이 무궁화를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무궁화는 색깔별로 자단심계, 적단심계, 백단심계 그리고 배달계와 아사달계로 나누기도 하고, 겹꽃이냐 홑꽃이냐 반겹꽃이냐로 나누기도 합니다. '무궁화'로 내부검색하시면 얼마 전 무궁화 공원에 관한 포스팅에서 무궁화 분류 안내판 사진을 올려두었습니다.)
시청 화단에서 만났던 자단심계 무궁화입니다.
역시나 시청 화단에 피어 있던 자단심계 무궁화입니다.
자단심계 무궁화는 우리가 흔히 무궁화 !하면 떠올리는 바로 그 무궁화라서 그런지 무궁화를 심을 때 자주 선택을 받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름날 동네 산책길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무궁화를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무궁화'로 내부검색하시면 동네 곳곳에서 자라는 무궁화 사진들을 더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