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검은지빠귀(Turdus merula)(프랑스 Rennes, 2012.7.)

2016. 7. 6. 10:54곤충, 새, 작은 동물/추억의 동물

프랑스에서 잠시 머물던 브르타뉴의 한 동네, Rennes시의 Cleunay에는 특히 merle가 많았지요.

merle는 우리나라에서 '대륙검은지빠귀' 또는 '누른부리검은티티'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학명은 Turdus merula, 영어로는 blackbird랍니다.

한국에는 희귀한 새로 간주되지만 Cleunay에서는 길만 나서면 보이는 아주 흔한 새였습니다.

아파트 창문으로 내다보면 이렇게 철길이 보이는데요,

전선위에 대륙검은지빠귀가 앉아 있는 걸 볼 수 있지요.

이 새는 아주 큰 새가 아니라 참새목 지빠귀과에 속하는 새로 몸 길이가 25센티미터를 넘지 않습니다.

숫컷은 노랑부리에 검은 깃털을 하고 있고 암컷은 갈색 깃털을 하고 있어 완연히 차이가 납니다.

새도감을 찾아보니까, 대륙검은지빠귀의 분포지역이 중국 서남부, 베트남, 유럽, 영국, 스칸디나비아 반도, 지중해 연안으로 되어 있군요.

그래서 프랑스 브르타뉴지방에서 이 새를 많이 볼 수 있었나 봅니다.

곤충, 지렁이, 열매 등을 먹고 산림, 숲, 정원에 사는 새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길 읽은 새', '나그네 새'로 간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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