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생말로(St.Malo)에서 만난 갈매기들

2018. 11. 29. 00:47곤충, 새, 작은 동물/외국에서 만난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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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4일 토요일, 렌(Rennes)에서 연이어 비가 왔다고 하지만 비가 그치고 햇살이 나타난 화창한 날, 생말로로 떠났습니다.

생말로는 대서양을 접하고 있는 항구도시라서 그런지 여기저기 갈매기들이 마치 우리 동네 비둘기처럼 구시가지 곳곳을 어슬렁거렸지요. 

생말로 성벽안 구 시가지로 진입하기 직전, 갈매기 한 마리가 꽃밭에 앉아 있는 것을 발견.

구시가지 안 쇼핑을 위한 가게들이 즐비한 길가에서 또 다른 갈매기 발견.

성벽에 오르기 위해 분주히 발걸음을 옮기고 있을 때였지요.

바로 사진 속 새가 나타났는데... 갈매기일까요? 털 색이 좀 다르네요.

사람을 전혀 겁내지 않는 이 새... 정체를 모르겠습니다. 

성벽 위에 우두커니 앉아 햇살을 쬐고 있는 갈매기.

정말 갈매기가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심지어 Alfred Caravanniez 조각상의 머리 위에도 갈매기가 앉아 쉬고 있군요.

해지는 생말로의 풍경 속에서 갈매기를 빼놓을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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