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10월의 아주까리
2022. 10. 11. 13:49ㆍ동네에서 만난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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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말에 어는 아파트 화단에서 발견했던 아주까리.
공교롭게도 올해도 9월24일에 아주까리 사진을 찍었군요.
지난 여름, 2016년 9월24일에 찍었던 아주까리 사진을 포스팅했는데, 같은 날짜에 아주까리를 찍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그런데 이 아주까리는 열매가 보이질 않네요.
아프리카가 원산인 아주까리가 이렇게 9월말에도 잘 자라는 걸 보면 올해 9월 날씨가 따뜻하다는 뜻이겠지요.
아주까리의 적정온도는 20도라고 합니다.
아주까리의 줄기는 원통형으로 목질화합니다.
줄기 속은 비어 있다고 하지요.
사진 속 아주까리의 줄기는 녹색이지만 갈색과 적색을 띠기도 한답니다.
사진 속 아주까리는 2미터가 채 되지 않지만 최대 2,3미터까지 자란다고 하네요.
지난 토요일에 하천가에서 다른 풀들과 함께 자라는 아주까리를 발견했습니다.
이 아주까리의 줄기는 붉은 빛을 띱니다.
하천가에서 아주까리가 여기저기 보이는 걸로 봐서 예전에 이곳이 아주까리를 키우던 밭이었을까?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하천가에서 본 아주까리는 키가 얼마 되지 않는 어린 아주까리들이었어요.
겨울이 되면 추위를 이기지 못해 모두 죽을텐데... 아무래도 씨앗이 땅 속에 있으니까, 이렇게 자라나온 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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