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엽수의 가을, 단풍

2022. 12. 21. 21:36동네에서 만난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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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엽수가 유독 내 시선을 사로잡는 때는 가을입니다. 

가을날 단풍이 들고 낙엽이 지는 때가 오면 칠엽수의 잎들이 마치 새가 되어 날아오르는 듯합니다.

올해도 가을날 칠엽수를 바라보며 나만의 상상에 젖어봅니다. 

녹색에서 노란색으로 그리고 붉어져서 갈색빛으로 변하는 잎들이 동시에 공존하는 모습이 아릅답습니다.

칠엽수는 도시공해에 약하다고 하는데 공원의 칠엽수가 그럭저럭 잘 살아내고 있는 걸 보면 공해가 그리 심하지는 않은가 봅니다.

칠엽수는 나무 모양이 보기가 좋아서 관상수로 사랑받는 나무라는군요. 공원에도 많이 심는다고 하지요. 

공원뿐만 아니라 시청에서도 칠엽수를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잎을 모두 잃어 앙상한 가지밖에 없지만 지난 가을의 단풍든 칠엽수를 사진으로 보니까 좋네요. 

('칠엽수'로 내부검색하시면 칠엽수의 꽃과 열매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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