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로(Great Egret)와 쇠백로(Little Egret)

2022. 12. 28. 18:21동네하천에서 만난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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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4.오후 2시18분

요즘 종종 백로떼를 만나게 됩니다. 

백로떼를 만나게 되면 드디어 겨울이 왔구나 싶지요. 

다른 계절에는 백로떼가 무리지어 나타나질 않는데, 겨울에는 무리를 지어 나타납니다. 

10마리가 채 되지 않는 소그룹부터 2,30마리 정도의 좀더 큰 그룹을 만들어 하천가에서 보여요. 

대백로와 쇠백로

오늘 오후에 하천가에 나가보니까 오늘도 어김없이 대백로와 쇠백로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백로들은 종류가 달라도 가까이 지내는 것 같네요.

예전에 백로를 구분하지 못했을 때는 쇠백로가 대백로의 새끼인 줄 알았지요. 

하지만 몸집이 작을 뿐 다른 새랍니다. 

백로들 주변에는 자맥질하는 오리도 보입니다.

청둥오리, 대백로, 쇠백로

대백로의 겨울부리가 노랗습니다. 하지만 쇠백로는 검정색이지요. 

언뜻 보아도 대백로와 쇠백로의 몸길이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백로는 90cm정도, 쇠백로는 60cm정도. 

대백로

우리 하천 안내판에 의하면 몸집이 큰 백로가 대백로라고 합니다. 

그런데 [지식백과]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대백로는 흔치 않고 중대백로가 더 흔히 보이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어 안내판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 의심했지요. 사실 중대백로나 대백로나 몸집은 90cm 정도로 구분하기 쉽지 않습니다. 둘다 번식기에는 부리가 검은 빛, 겨울에는 부리가 노란 빛을 띤다는 점도 같습니다. 하지만 사진을 보면 아귀가 눈 뒤까지 찢어져 있는 것으로 대백로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2022.12.8.오후 2시 20분

정강이 윗 부분은 검지 않고 조금 색깔이 옅군요.

다리 색깔에 대한 정보도 지식백과에 따라 차이가 나서 중대백로와 대백로를 다리 색깔 차이로 구분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하지만 쇠백로는 다리는 검지만 발이 노란색이라서 다른 백로들과 쉽게 구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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