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기 시작한 벚꽃(미륭아파트, 3/28)

미륭아파트는 1979년 9월에 지어진 아파트인데요, 올여름 재건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곳은 유독 벚나무가 화단에 많습니다.  

40년이 넘은 아파트여서 그런지 이곳 화단 벗나무는 제법 몸짓도 키도 큽니다. 

봄마다 이곳에 와서 벚꽃을 구경하는 것이 즐거웠는데, 곧 사라진다고 하니 아쉬운 마음에 벚나무를 더 기웃거리게 됩니다. 

지난 3월 28일에 들러보니까 벚꽃이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만 해도 벚꽃이 만개한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작년 4월8일에 찍은 이곳 벚나무 사진을 포스팅해 두었으니까 만개한 벚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미륭아파트'로 내부 검색하면 볼 수 있습니다.)

다행한 것은 이 벚나무들이 비싼 몸값으로 팔린다고 하네요. 

팔린 벚나무들은 어디로 가는지 궁금합니다. 

벚나무를 심어둔 화단에는 울타리가 둘러쳐져 있습니다. 

옛날 스타일 같네요. 

지금쯤 벚꽃이 더 피었을 것 같습니다. 

이날도 꽃이 풍성하게 핀 벚나무도 있긴 했지요. 

내일 도서관 가는 길에 잠깐 들러서 벚꽃구경을 할 생각입니다.

그때 만개한 벚꽃사진을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