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5. 18:38ㆍ동네에서 만난 식물/아파트 화단
지난 3월 25일, 아파트 화단의 황매화가 노란 꽃봉오리를 맺었습니다.
드디어 황매화의 꽃이 피려나 보다 생각하고 가까이 다가가서 사진을 찍었지요.
죽단화는 여전히 잎 뿐입니다.
황매화의 노란 꽃봉오리가 귀엽군요.
올봄 황매화의 개화시기가 무척 빠른 것 같습니다.
아파트 울타리 밖에는 황매화와 죽단화가 뒤섞여서 심겨져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까 노란 꽃봉오리가 보이네요.
황매화겠지요.
삼일 후, 아파트 화단의 황매화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또 하루 뒤, 꽃은 개화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3월 마지막 날, 황매화 꽃이 제법 많이 피었습니다.
꽃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네요.
황매화는 꽃잎이 5장, 홑꽃입니다.
홑꽃이지만 진노랑의 꽃색이 꽃으로 시선을 잡아끕니다.
꽃술과 꽃잎 색이 모두 진노랑색이라서 화려해보입니다.
죽단화는 황매화에 비해서 개화시기가 늦습니다.
4월에 들어서니까 죽단화의 꽃봉오리가 맺혔습니다.
죽단화는 겹꽃이라서 꽃이 피면 황매화보다 훨씬 화려해 보입니다.
('황매화'로 내부검색하시면 황매화와 죽단화의 비교 포스팅 뿐만 아니라 화려한 죽단화 꽃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국립중앙과학관 식물정보]에 의하면 황매화는 원산지가 한국이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에서도 자란다고 합니다.
반면 죽단화는 일본이 원산지라고 합니다.
한국이 원산지라고 하지만 황매화의 학명은 kerria japonica네요.
일본에서 황매화 학명을 붙인 것인지...?
황매화 꽃에 이어 곧 죽단화 꽃이 활짝 피겠지요.
오늘은 비가 와서 밖을 나가보지 않았는데, 죽단화 꽃이 피어 있을 것 같아 잠깐 밖에 나가보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죽단화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죽단화는 노란 겹꽃인데, '겹황매화'라고도 부른다지요.
학명은 Kerria japonica f. pleniflora라고 합니다.
우리 아파트 화단 뿐만 아니라 울타리 밖 길가 화단에도 황매화보다는 죽단화가 훨씬 많습니다.
죽단화가 만발하면 죽단화를 다시 포스팅할 생각압니다.
(보충) 죽단화 꽃이 만발하기 시작해서 사진을 올립니다.
생각보다 사진 속 죽단화 꽃이 선명하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