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자나무, 굵고 긴 가시가 난 녹색 가지 나무(관악수목원)
2023. 4. 20. 18:55ㆍ동네밖 식물/수목원 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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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수목원에 갔을 때 탱자나무를 보았습니다.
막 어린 잎이 돋아나고 있었지요.
잎자루에 날개가 있다고 하지만 아직 잎이 어려서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
탱자나무는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나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시가 너무 굵고 단단해보이네요. 가시 길이가 3-5cm.
탱자나무의 가시는 어긋납니다.
이 가시를 보니까 고려 고종이 몽고족 침입을 막기 위해 강화도 성 주변에 탱자나무를 심었다는 이야기가 마음에 와 닿습니다.
언제 강화도에 가면 그때 심은 탱자나무를 한 번 구경해 보고 싶네요. 병자호란때 심은 탱자나무가 아직도 존재한다고 하지요.
1962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고 해요.
가시 때문에 과수원 울타리로도 사용한다고 하네요.
탱자나무 가지는 항상 녹색빛을 띱니다.
탱자나무 꽃은 잎보다 먼저 피는데, 흰 색입니다.
꽃자루는 없습니다.
탱자나무는 운향과에 속하는 키 작은 나무로 키는 3-4미터에 이르고 중국이 원산이라고 하네요.
수목원에 다시 들를 때 잎을 좀더 관찰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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