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집오리가 한 마리 더 늘어나 세 마리!
2023. 5. 9. 17:19ㆍ동네하천에서 만난 새/하얀 집오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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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동안 비가 많이 내려서 하얀 집오리들이 무사할까? 궁금한 마음이었지요.
삼성천을 지나가는 길에 오리들이 살아 있는지 살펴보려는데 오리가 두 마리가 아니고 세 마리네요.
일단 지난 주에 만난 집오리 두 마리는 무사합니다.
그런데 또 한 마리는 어떻게 된거죠?
사진 속에서 제일 오른쪽에 있는 오리가 새로 나타난 집오리.
이 집오리 두 마리가 하천에서 지내는 것을 보고 누군가 용기내서(?) 키우던 집오리를 버린 것은 아닐런지 추측해봅니다.
집오리를 키우다가 하천에 방치하는 일이 반복되는 것이 영 마음에 안 드는군요.
앞서 버려진 집오리 중 한 마리가 새로운 집오리를 괴롭히네요.
나름 텃세를 시작하는 모양이예요.
새로 버려진 오리는 상태가 안 좋아보입니다.
얼마나 살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동안 하천에 버려진 집오리를 살펴보니까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년반을 사는 것 같아요.
길고양이가 평균 3년을 산다고 하니까, 조금 적게 사는 셈이라고 할까요?
이 집오리들은 얼마나 살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최대로 오래 살아남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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