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리나무, 넓적하고 둥그스름한 잎과 흑갈색 열매

2023. 6. 15. 12:30동네밖 식물

반응형

관악산 둘레길 안양 5구간을 걷다가 벤치에 앉아서 쉬는데, 물오리나무의 잎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넓적하고 둥그스름한 잎, 불규칙하고 심술궂지 않은 톱니가 사랑스럽습니다. 

물오리나무

꽃은 일찌감치 이른 봄에 피니까 지금은 한참 열매를 키우고 있겠지요. 

물오리나무 수피

오랜만에 보는 물오리나무라서 한참을 바라보았습니다.

주로 산에 가야 만날 수 있는 나무지요.

물오리나무는 자작나무과 오리나무속에 속하는 키큰 나무입니다. 

물오리나무의 잎은 앞면은 짙은 녹색, 뒷면은 흰빛이 돕니다. 

물오리나무 잎과 지난 열매

물오리 나무의 지난 해 열매가 매달려 있었습니다. 

보통 3,4개씩 열매가 맺히는데, 잘 익으면 흑갈색이고 모양은 길쭉한 달걀모양입니다. 

열매가 귀여워서 산에서 물오리나무 열매를 줍게 되면 집에다 두고 살펴보곤 했던 기억이 나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