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집오리 세 마리는 부리 색깔로 구분(2023/11)

2024. 1. 5. 09:47동네하천에서 만난 새/하얀 집오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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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 직전

지난 해 11월 2일날의 하얀 집오리 근황입니다.

정오가 되기 전, 오리 세 마리가 하천 건너편에 머물고 있었지요. 

햇살이 좋습니다. 두 마리 오리는 미동 없이 쉬고 있는데, 오리 한 마리가 멋진 포즈로 한 발을 뒤로 짝 뻗어 봅니다.

마치 발레니라처럼요. 

17:7

초저녁 무렵에 다시 집오리들 근처를 지나갈 때 보니까 세 마리 오리가 지나가는 길가 근처 뭍에 옹기종기 모여 있었습니다.

가까이서 오리들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지요. 

집오리들은 서로 너무 닮아서 구분이 힘들 지경인데요. 

새하얀 깃털, 붉은 발은 꼭 닮아 보이지만 부리가 다르네요. 

제일 오른쪽에 있는 오리의 부리는 좀더 붉고 점이 있습니다. 

나머지 두 마리는 부리에 점이 없네요. 

하지만 한 마리는 진노랑, 또 한 마리는 살짝 조금 붉어보입니다. 

이제서야 오리들을 구분할 수 있다니... !

예전에 우리 하천 근처에 살던 집오리에 대해서만큼 애정이 없어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오후 5:18

그리고 다시 6일이 지난 후, 하천의 집오리들은 여전히 무사히 잘 지내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그리고 연말이 지나도록 오리들을 만나러 가질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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