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동백 붉은 꽃(봄꽃6)
2024. 3. 26. 18:21ㆍ동네에서 만난 식물/아파트 화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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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활짝 핀 동백꽃 사진을 찍은 것이 지난 3월 20일.
봄날 아파트 화단에서 동백꽃을 보는 즐거움이 큽니다.
우리 아파트 화단에는 동백나무가 여러 그루인데, 차례로 꽃을 피우기 시작하네요.
이 동백나무가 다른 동백나무에 비해서 동백꽃을 먼저 피우는 중입니다.
21일에는 꽃봉오리가 잔뜩 맺혀 있었는데요...
어제는 꽃이 제법 만발했습니다.
겹동백꽃입니다. 홑동백꽃을 좋아하긴 하지만 겹동백꽃이 화려하긴 하지요.
겹동백꽃이 홑동백꽃보다 더 먼저 꽃을 피우네요.
오늘 보니가 더 많은 꽃들이 피어났습니다.
아파트 화단의 동백나무는 대부분 겹동백꽃을 피우는데, 홑동백꽃을 피우는 나무는 두 그루뿐이라서 아직 꽃구경을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화단에서 제일 키가 큰 동백나무인데, 이 나무도 꽃을 피우기 시작하네요.
아직은 동백나무 대부분이 꽃을 피우고 있지 않습니다.
화단 동백나무들이 모두 꽃을 활짝 피우길 기다리는 중입니다.
지금 사는 동네에서 동백꽃을 보게 되리라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 기후 온난화 덕분에 동백꽃을 다보네요.
어린 시절 살던 집 정원에는 동백나무가 한 그루 있었는데, 그때는 그 꽃이 그리 아름답다고 생각하지 못했지요.
세월이 흐르니까 그 동백나무가 그리워집니다.
어쩌면 동백나무는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해서 더 마음이 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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