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자꽃(봄꽃12)
2024. 4. 13. 16:36ㆍ동네에서 만난 식물/하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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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중순경 하천가를 산책하다가 명자나무에 꽃봉오리가 맺힌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명자꽃을 특별히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봄이면 촌스러운 색깔이 두드러지게 눈에 띠니까 그냥 지나치지는 못합니다.
4월초가 되니까 명자나무 진홍색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명자나무꽃은 붉은 색뿐만 아니라 분홍색, 흰색 등 다양합니다.
사진 속에는 두 가지 색상의 곷이 보이네요. 붉은 색과 옅은 붉은 색.
누구는 명자나무꽃을 은은하고 청순하다고 표현하지만 저는 아무리 보아도 촌스러운 것 같습니다.
어제도 명자나무 꽃이 보이더군요. 5월까지 핀다고는 하지만 4월이 넘어가면 우리동네에서는 명자꽃은 더는 보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명자나무는 꽃만 보고 나면 열매에는 큰 관심을 두질 않는데, 올해는 명자나무 열매를 좀 살펴볼 생각입니다.
명자나무 열매는 과실주는 담는다는군요.
명자나무의 열매와 풀명자나무의 열매는 크기가 다르다고 하네요.
명자나무 열매는 지름 10cm 정도지만 풀명자나무 열매는 2-3cm정도랍니다.
우리동네 하천가의 명자나무가 풀명자나무인지 명자나무인지 좀더 관찰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일본에서 들여온 관상수인 풀명자나무일수도 있겠구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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