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8. 19:43ㆍ동네에서 만난 식물/하천가
오늘 하천가 산책에서도 꽃핀 지칭개를 볼 수 있었지요.
지칭개는 늦봄에서 여름까지 내내 꽃을 피우는 국화과 두해살이풀입니다.
하천가에서는 볼 수 없었지만 제방 위 산책길에서는 뽀리뱅이도 아직 꽃을 피우고 있었지요.
뽀리뱅이도 국화과 두해살이풀입니다. 하지만 뽀리뱅이는 늦봄에서 초여름까지 꽃을 피웁니다.
4월 중순부터 하천가에서 지칭개의 꽃봉오리를 만날 수 있었지요.
지칭개의 꽃은 보라색입니다.
지칭개 꽃은 줄기나 가지 끝에 한 송이씩 핍니다.
지칭개 줄기는 곧게 서는데, 식물백과에서는 대개 60-8-cm정도 자란다고 하지만 우리 하천가에서는 150cm는 족히 되는 지칭개도 보입니다.
뽀리뱅이 꽃은 노란색입니다.
뽀리뱅이는 원뿔모양꽃차례로 작은 노란 꽃이 계속해서 피고 지고 합니다.
지칭개도 뽀리뱅이도 농촌들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풀이랍니다.
지칭개와 뽀리뱅이는 모두 국화과에 속하지만 지칭개는 지칭개속(Hemistepta)에, 뽀리뱅이는 뽀리뱅이속(Youngia)에 속합니다.
지칭개속에 속하는 식물은 지칭개 하나뿐이라는군요. 반면 뽀리뱅이속에 속하는 풀들은 많다구요.
지칭개도 뽀리뱅이도 뿌리쪽 잎은 로제트형입니다. 이 로제트형 잎으로 겨울을 납니다.
위 사진으로 지칭개의 꽃봉오리와 뽀리뱅이의 꽃봉오리를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지칭개의 꽃은 통꽃이고 뽀리뱅이의 꽃은 설상화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지칭개도 뽀리뱅이도 이른 봄 어린 잎은 봄나물로 먹을 수 있습니다.
둘다 쓴 맛이라는 특징이 있지요. 지칭개잎이 뽀리뱅이잎보다 더 쓴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