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겐빌레아(Bougainvillea), 다채로운 색의 포엽과 작은 하얀 꽃

2025. 1. 17. 20:08동네밖 식물/수목원 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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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겐빌레아(한택식물원 입구 근처,2023.10.1.)

재작년 10월초, 한택식물원을 찾았을 때 입구 근처에서 부겐빌레아 화분을 팔고 있었습니다. 

화분에 쓰여져 있는 이름표를 보면 이름이 잘못 적혀 있네요. 

이때만 해도 부겐빌레아라는 식물을 알지 못해서 진분홍빛 가짜 꽃잎 부분을 꽃으로 착각했었지요. 

부겐빌레아

부겐빌레아는 분꽃과에 속하는 덩굴식물 또는 관목입니다.

남아메리카가 원산이지요. 

물향기수목원 물방울 온실에서 본 부겐빌레아는 꽃잎으로 오해받는 포 부분의 색깔이 좀 더 옅습니다. 

부겐빌레아 포와 꽃

사진 속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부겐빌레아 꽃은 꽃잎처럼 커다란 포로 둘러싸인 작은 하얀 꽃입니다. 

부겐빌레아 꽃과 잎

부겐빌레아는 남아메리카의 축축한 열대림 사이에서 사는 식물이라지요. 

열대지방에는 참으로 신기하게 생긴 꽃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장식용 꽃으로 많이 사용할 만큼 포와 어우러진 꽃이 독특하고 예쁘긴 하네요.

부겐빌레아의 포

부겐빌레아의 포는 색상이 다양하네요. 

참고로 잎이 변형된 것으로 꽃이나 눈을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래서 포엽이라고도 하지요. 

부겐빌레아의 잎

부겐빌레아의 잎은 어긋납니다. 

부겐빌레아란 이름은 탐험가 Louis Antoine de Bougainville(1729-1811)에서 온 것입니다.

당시 탐험 중이던 브라질에서 식물학자 Philibert Commerson과 그의 동료들이 처음으로 발견하고 탐험가 부겡빌 백작의 이름을 딴 것이지요.

부겐빌레아

포엽 색깔이 더 옅은 부겐빌레아도 있었습니다. 

부겐빌레아가 분꽃과라고 하니 신기하네요. 

부겐빌레아는 수많은 재배품종이 있다고 합니다. 

사진 속 부겐빌레아는 그 수많은 재배품종 중 하나가 아닐까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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