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꽃속(Aconitum), '죽음을 주다' '복수'의 꽃말을 가진 독초이자 약초(렌, 2018.11.11.)

2025. 6. 25. 18:21동네밖 식물/추억의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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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꽃속(렌, 2018.11.11.)

2018년 프랑스 렌에서 찍은 식물들을 이제서야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그 중 투구꽃속(Aconitum)의 식물도 있습니다. 

거리의 화단의 보라색 꽃입니다. 

잎이 누렇게 변한 것으로봐서 절정의 계절이 지난 듯 보입니다. 

우리나라 식물백과에서 투구꽃이라고 부르는 것은 Aconutum jaluense. 

그런데 투구꽃속에 속하는 식물이 250종 이상이라고 하니까, 프랑스 렌에서 만난 이 식물의 학명이 정확히 무엇인지 확인하기가 쉽지 않네요.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이 식물의 속명 Aconitum은 그리스어인 화살, 창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Aconitum

투구꽃속의 식물은 잎이 5-7갈래가 나 있고, 각 갈래가 다시 갈래가 나 있습니다. 

꽃색은 다양한데, 사진 속 식물은 청보라색입니다.

이 식물은 독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약재로도 이용된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약용식물로 재배된다고 합니다.

꽃모양이 투구와 닮았다고 해서 투구꽃이라는 이름이 붙었다지요. 

<월간원예> 2023년 9월12일자 '치명적인 아름다움 투구꽃'에 의하면, 프랑스에서 이 투구꽃속 식물의 꽃말이 '죽음을 주다' '복수'라고 한다고 쓰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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