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나무, 붉은 열매가 달린 앙상한 가지
2016. 12. 2. 08:00ㆍ동네에서 만난 식물/동네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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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말, 산사나무는 붉은 열매조차 거의 떨어뜨려 앙상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산사나무는 다른 나무보다 좀더 일찍 겨울맞이에 들어가나 봅니다.
가지만 남은 산사나무는 이런 모습이군요.
나무들이 잎, 열매를 잃고 가지만으로 서 있는 모습이 낯섭니다.
평소 내내 보고 지나갔을텐데도 말이지요.
가지만으로 서 있는 모습이 다 똑같지 않아서 앞으로는 그 모습만으로도 나무를 알아볼 정도로 나무랑 친해진 것 같습니다.
아직 열매가 조금은 남아 있네요. 사랑스러운 열매입니다.
아마 지금쯤은 모두 사라졌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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