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리나무의 열매(견과)
2017. 9. 21. 08:00ㆍ동네에서 만난 식물/동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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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리나무는 잎이 귀엽게 생겨서 좋아하는 나무입니다.
산 어디서나 볼 수 있어요. 사방공사용으로 심어다고 하네요.
산이 붕괴하지 않도록, 모래나 흙이 소실되지 않도록 심은 나무라는 뜻이지요.
아침햇살에 물오리나무의 잎과 열매가 더 빛나 보입니다.
길쭉한 수꽃도 보입니다. 여름에는 수꽃눈이 생긴다고 하는데, 9월에도 여전히 있네요.
물오리나무의 열매는 견과로 딱딱한 과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거의 1년내내 볼 수 있습니다.
솔방울을 닮았지요.
물오리나무 잎은 밑부분은 둥글고 넓은 달걀형 몸을 하고 있습니다.
가장자리는 결각이 있고 작은 톱니가 있습니다. 겹톱니라고 부릅니다.
잎끝은 뾰족합니다.
잎자루도 좀 깁니다. 2-4센티미터 정도 됩니다.
물오리나무의 어린열매 이외에도 묵은 열매도 보입니다. 갈색빛을 띱니다.
물오리나무는 물가에서 자라는 오리나무라는 뜻이랍니다.
그런데 물가가 어디일지...주변에 물이 없어보이는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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