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뜨기, 생식줄기와 영양줄기
2018. 4. 25. 07:00ㆍ동네에서 만난 식물/하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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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가의 녹색빛에는 요즘 쇠뜨기가 한몫하고 있습니다.
소리쟁이, 냉이, 꽃다지와 뒤섞여 자라는 양치식물, 쇠뜨기.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자란다고 합니다.
양치식물은 종자식물이 아니라서 씨앗이 아니라 포자로 번식합니다.
올봄에 하천가의 산책할 때마다 무성하게 자라는 쇠뜨기를 보고 이름이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여기저기를 뒤적이다 보니까 이 식물의 이름이 쇠뜨기임을 알게 되었지요.
이름을 알게 된 데는 사진 속의 포자낭이삭 덕분이었습니다.
뱀대가리 모양에 마디에는 비늘잎이 돌려나는 독특한 모습이 한 번 보면 잊히지 않습니다.
쇠뜩기는 포자낭 이삭이 있는 생식줄기와 영양줄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진 속에서 보이는 녹색이 영양줄기입니다.
이 쇠뜨기는 속새과 여러해살이 식물이구요,
속새과는 전세계적으로 25종의 식물이 있고 우리나라에 8종이 있다고 합니다.
궁금하네요.
쇠뜨기란 이름은 소가 잘 먹는 풀이라고 해서 붙었답니다.
영양줄기는 약재로 사용되는데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에 맞는다는군요.
열을 내리고 지혈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이 모든 정보는 국립중앙과학관의 우리나라 야생화 '쇠뜨기' 설명을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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