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냉이, 때이른 흰꽃

2018. 4. 26. 14:11동네에서 만난 식물/하천가

반응형

아니, 이 잎이 뭐지? 꽃이 피려는 듯 꽃봉오리가 모여 있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알고 보니 미나리냉이.

또다른 냉이식구네요.

그 어떤 냉이들보다 키가 큰 냉이군요. 최대로 크면 70센티미터까지!!

다른 냉이들처럼 십자화과, 혹은 겨자과, 배추과로 분류되어 있었구요,

다른 냉이들처럼 꽃잎이 넉장인 흰꽃이 핍니다. 

그런데 대개 꽃은 여름에 피는 것으로 이야기하는데 어찌 4월에 서둘러 꽃을 내보인 이 성급한 냉이는 뭔지!

아무튼 미리 꽃을 피워주었으니 이렇게 만날 수 있어 고마워해야겠지요.

여름철에는 날씨가 더워 하천가를 낮에는 덜 찾게 되니 이 냉이를 발견하지 못했을 수도 있으니까요.


아무튼 이 냉이는 잎이 깃꼴겹잎이고 작은 잎이 5장에서 7장 정도 달린답니다.

작은 잎에는 톱니도 있구요.

이 잎 가장자리가 무척 뾰족하네요.


(혹시 다른 냉이들도 궁금하시면 '냉이'로 내부검색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재쑥'도 냉이랍니다. 꽃다지도 냉이구요. 일본에서 꽃다지를 '개냉이'라고 부른다고 하지요.

현재 냉이, 꽃다지, 재쑥, 황새냉이가 포스팅 되어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