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약, 함박꽃 웃음(진분홍색, 분홍색, 흰색꽃)

2018. 5. 9. 13:28동네에서 만난 식물/아파트 화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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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지인분들의 댁에 봄이면 흐드러지게 피던 꽃, 작약꽃이 생각납니다.

우리 아파트에도 화단에 작약꽃이 피기 시작해서인지.

작약 꽃을 '함박꽃'이라 부른다니, 참 어울리는 별명같습니다. 

꽃이 크고 화려해서 정말 함박웃음을 짓는 듯하거든요.

꽃을 보면 나무의 꽃 같아보이지만 작약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풀입니다. 

풀의 꽃이 이토록 대단하다니, 좀 놀랍지요.


(4월 말)

지난 4월말만해도 이렇게 꽃봉오리가 단단하게 맺혀 있었는데 세월이 무척 빨리 흐릅니다.

(4월 말)

빗방울이 맺혀 있는 작약꽃봉오리가 아름답지요?

(5월초)

5월 초 무렵에는 그 단단하던 꽃봉오리가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5월초)

좀더 서둘러 꽃을 피우려나 봅니다. 

(5월초)

터지기 일보직전의 꽃봉오리도 보입니다. 

(5월초)

꽃이 아름다워 원예용으로 사용하는 작약은 꽃색깔도 다양하답니다. 

우리 화단에는 대부분 진분홍색이고, 그밖에 분홍색과 흰색 꽃이 피어 있습니다. 

분홍색 작약꽃입니다.

흰색 작약꽃입니다. 벌써 지고 있네요.

분홍색 작약꽃과 흰색 작약꽃이 서로 어우러져 있네요.

작약의 잎을 보면 어긋나기 입니다.

끝부분에서는 작은 잎이 석장이 나오는데, 작은 잎은 두,세갈래로 갈라지기도 하고 타원형이기도 합니다. 

잎이 나오는 줄기는 붉은 빛을 띠고 잎 가장자리가 매끈합니다. 

잎은 광택이 있구요. 


당분간 작약꽃의 함박웃음에 좀 취해볼까 합니다.^^


('작약'으로 내부검색하시면 작약꽃이 지는 모습, 열매가 열리는 모습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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