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갈퀴, 나비모양의 꽃

2018. 5. 18. 09:42동네에서 만난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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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중순부터 하천가에서 하나둘 보이기 시작하던 살갈퀴의 귀여운 홍자색꽃들.

지난 주 일요일에 하천가에 갔을 때는 살갈퀴 꽃이 만개해서 여기저기서 쉽게 눈에 띠었습니다. 

 

(4월 중순)

살갈퀴는 우리나라 들이나 산기슭에서 흔히 보이는 두해살이 풀입니다. 

덩굴져 자라지요. 최대 150센티미터까지 뻗는다고 합니다.

꼭두서니처럼 줄기의 단면이 각져 있습니다. 

(4월중순)

잎은 어긋나는데 깃꼴겹잎입니다. 짝수깃꼴겹입이예요.

작은 잎은 3쌍에서 7쌍 정도라고 하네요. 

끝에는 덩굴손이 세갈래로 나와 있습니다.

잎 끝이 갈퀴처럼 갈라진다고 살갈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합니다. 

(4월말)

4,5월에 잎겨드랑이에서 꽃대가 나오는데요,

대개 꽃은 한 두개 정도 핍니다. 

(5월 중순)

덩굴손이 나오기 전 새순은 생으로, 또는 데쳐서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콩과 식물이라서 꼬투리가 달리는데, 이 꼬투리도 여물기 전에는 튀김으로  또는 데쳐서 볶아서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프랑스의 haricot vert 요리가 떠오르네요. 콩깍지를 볶아서 먹는데 맛있습니다. 

 

(5월중순)

무성해진 살갈퀴, 살갈퀴의 귀여운 꽃들, 5월중순 하천가에서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보기가 좋습니다. 

콩과의 풀이니 토양도 비옥해지겠지요?

(보충)

2017.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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