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5. 15:26ㆍ동네하천에서 만난 새
7월이 오면 하천가에는 물까치가 떼를 지어 나타납니다.
머리 위쪽이 검은 빛이라서 꼭 검정 모자를 쓴 듯, 아니 검은 복면을 두른 듯한 모습입니다.
꽁지와 날개의 푸른 빛이 몸의 회색빛과 어우러져 참으로 오묘하고 아름답습니다.
(2018.7월초)
사진에 담아볼까 하는데 어찌나 빠른지... 사진 찍기가 쉽지 않습니다.
(2018.7월초)
물까치도 까치처럼 목소리가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까치보다는 나은 목소리를 가진 것 같네요.
물까치도 까치처럼 까마귀과에 속하는 새입니다.
(2018.7월초)
작년에 겨우 물까치 사진을 몇 장 찍었다면 올해도 역시 찍기 쉽지 않습니다.
(2019.7.2.)
그래서 친구의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통통통 튀듯 뛰어가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2019.7.2.)
클로즈업이 아니더라도 그나마 사진에 담으면,운이 나쁘지는 않은 날입니다.
물까치가 무얼 바라보는 걸까요?
이 물까치는 어린 새라서 이 세상이 신기한 걸까요?
(2019.7.2.)
물까치의 산란기는 5-7월이고, 한 번에 6-9마리의 알을 낳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약 20일간 품고 부화시켜 18일간 어미가 돌보다가 독립시킨다고 합니다.
7월초에 떼지어 하천가에 나타나는 물까치들은 모두 부화한 어린 새들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2019.7.2.)
물까치는 몸길이가 37센티미터에 이른다고 합니다.
작은 새는 아니지요.
(2019.7.3.)
버드나무에 자리잡은 물까치는 마치 숨은그림찾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2019.7.4.)
위 사진 속에는 두 마리의 물까치가 있습니다. 찾아보세요~^^
(2019.7.4.)
물까치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만날 수 있는 흔한 텃새라고 하니 주변 숲이나 공원에서 한 번 찾아보시면 쉽게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갑다. 물까치들아~
(보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