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가리와 쇠백로, 봄날 하천에서

2020. 4. 21. 08:00동네하천에서 만난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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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보던 집오리들이 모두 떠난 지도 수개월이 흘렀지만 집오리들이 살던 곳을 지날 때면 습관처럼 하천을 바라보다 지나갑니다. 

동번이와 서번이가 지내던 곳을 지날 때 쇠백로가 보입니다. 

왜가리도 보이네요. 쇠백로는 아직 어린 티가 납니다. 

왜가리의 모습이 참으로 늠릅합니다. 

쇠백로는 어려서인지 깜찍하네요. 


집오리가 떠난 자리에 다른 새들이라도 만날 수 있어 기분이 한결 낫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그리움은 남겠지만 그리움은 그리움대로 일상에 고운 빛깔을 더 하겠지요. 


(사족) 지난 해 10월 집오리들(농원, 농투, 야일)이 지내던 곳에 만났던 쇠백로 사진을 아래에 올려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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