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7. 21. 14:37ㆍ동네에서 만난 식물
친구는 내게 백일홍을 보여주고 싶다고 화단으로 손을 잡고 끌었습니다.
해질 무렵이라 사진이 선명하게 나오질 못했습니다.
하지만 백일홍을 아름다운 자태는 느낄 수 있지요?
진분홍빛 백일홍 사랑스러운 모습입니다.
백일홍은 멕시코가 원산지인 꽃입니다.
색깔도 다양하다고 해요.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없습니다.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지요.
달걀형 잎은 아래쪽이 심장형입니다.
꽃은 줄기 끝에 하나씩 달리는 두상화입니다.
흰 백일홍꽃의 꽃말은 '순결'이라고 한답니다.
백일홍 꽃은 6월부터 10월까지 제법 오랫동안 볼 수 있습니다.
100일동안 볼 수 있다고 해서 백일홍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지요?^^
꽃이 질 때는 마치 '화석'같은 모습이라고 친구가 말합니다.
정말 그렇군요.
백일홍 주변에 매리골드가 만발했습니다.
메리골드는 국화과 국화목에 속하는 꽃입니다.
매리골드 역시 멕시코원산인데요, 멕시코에서 아프리카로 건너가서 유럽으로 건너갔다고 합니다.
프랑스 매리골드는 만수국, 아프리카 매리골드는 천수국이라고 불린답니다.
이 두 종류의 꽃은 위 사진 속 매리골드와 확연히 차이가 나는 모습입니다.
홑겹이라는 점이 확실히 다르네요. 꽃 형태는 시그넷 매리골드와 비슷한 것 같아요.
그리고 노랑코스모스.
주황색인데 노랑코스모스로 불리는 꽃.
[두산백과]에 의하면, 노랑코스모스는 주황색도 있고 노란색도 있다고 하네요.
잎은 마주나는데 깃모양으로 갈라집니다.
백일홍, 매리골드와 마찬가지로 멕시코 원산지인 한해살이 풀입니다.
모두 꽃이 아름다워서 관상용으로 화단에 많이 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