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무궁화꽃(단심 없는 배달계)- 겹꽃과 홑꽃

2018. 7. 21. 13:43동네에서 만난 식물/하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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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전, 장을 보러 나갔습니다.

하천를 건너 산책길로 들어섰는데 무궁화나무들이 줄을 지어 서 있습니다. 

여기에 심은 무궁화나무들은 모두 배달계!

(참고로 '무궁화'로 내부검색하시면 '단심계' 무궁화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무궁화 품종을 '배달계', '단심계', '아사달계'로 나눈다고

[국립중앙과학관-우리나라 야생화]에서 적혀 있습니다. 

배달계는 단심이 없는 무궁화입니다. 

단심계는 가운데 붉은 빛인 단심이 있는 무궁화입니다.

아사달계는 단심이 있고 꽃잎에 무늬가 있는 무궁화라고 합니다.

물론 무궁화를 홑꽃, 반겹꽃, 겹꽃으로 나누기도 한다고 하네요.

사진 속 무궁화는 겹꽃의 배달계 무궁화로 보입니다. 

날씨가 너무 무더워서인지 무궁화꽃이 벌써 지쳐서 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무궁화꽃은 하루에 이른 시간에 펴서 오후에는 오무라들고 저녁에는 시들어 떨어진다고 하는데

오전 시간에도 벌써 오무라든 것인지 시들어서 떨어지려고 하는 것인지...

아직 꽃봉오리도 많습니다. 

10월까지 무궁화 꽃이 핀다고 하니 한동안 무궁화꽃을 계속 볼 수 있겠지요.

 

아래 사진들은 어제 산책길에서 만난 흰무궁화입니다. 

역시 배달계지만 겹꽃이 아니라 홑꽃입니다. 

겹꽃보다는 홑꽃 무궁화가 더 아름다운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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