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나무, 꽃 피다(경주)

2016. 5. 7. 19:39동네밖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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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지인 댁 마당에는 산딸나무의 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연두빛에서 흰색으로 바뀌고 있는 십자 모양의 하얀 부분이 마치 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산딸나무의 십자모양의 부분은 총포랍니다.

 

 

꽃은 십자모양의 흰부분의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습니다.

두상꽃차례.

 

 

이 산딸 나무는 주로 중부 이남에서 자란다고 하는데,

우리 동네 산에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이파리는 달걀모양으로 마주납니다.

 

 

지인댁에는 산딸나무가 마당쪽에도 집 뒷쪽에도 여기저기 심겨져 있었습니다.

윗 사진의 산딸나무와 첫번째 사진의 마당쪽 산딸 나무는 같이 심었는데도 그 크기가 확연히 차이가 나네요.

집 뒤쪽에 심은 나무는 여러차례 옮겨심어서 잘 자라진 못한 모양입니다.

나무나 사람이ㅏ 터를 잘 잡고 뿌리를 잘 내려야 잘 자라는 것은 마찬가지군요.

 

 

산딸나무의 수피는 나이가 들면 불규칙하게 벗겨진다고 합니다.

 

이번에 우리동네산에 오르면 산딸나무를 꼭 챙겨서 살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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